오늘은 제가 늘 들고 다니는 USB의 아이콘을 취향에 맞게(...) 바꾸려고 그림판을 켰습니다. 포토샵? 기숙사컴엔 그딴 거 없습니다. 닥치고 그림판 써야 합니다.
시... 시험기간이었지... 맞다...
... 이미 저지른 일은 어쩔수 없습니다(시선회피)
어쨌든...
처음에 완성한 것. 글씨는... 원래 넣을 생각이 없었지만 하다 보니까(...) 넣고 싶어져서 ㅇ>-< 근데 너무 작아서 알아보기 힘들군요;;
글씨를 넣었더니 가로 48픽셀에 세로 49픽셀이 되었습니다. 아이콘으로 만들면 조금 잘릴 것 같습니다(...)
D가 조금 작아보이는 건 원근법인가? 뭐시긴가 하는 거 때문이라고 에플찡이 그랬습니다. 신경쓰지 맙시다.
응용작. 원래는 배경색이 없는데, 테두리의 색이 너무 엷어서 잘 안보이실까봐 입혔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뻘짓정성을 기울여 겉은 은이고 속은 보석같은 걸로 된 간지나는 아이콘을 만들 예정이었습니다. 이건 뭐 다음에 본가에 가면 포토샵으로 편하게 하죠, 뭐.
그러나...
이동식 디스크는 아이콘 변경이 안되네요...
... 그 속의 폴더도...
..............................
(먼산)
교훈1: 시험기간엔 시험공부를 합시다.
교훈2: 도트를 찍을 때에는 우월한 포토샵을 씁시다.
교훈3: 아이콘은 집에서 만듭시다.
RPG 쯔꾸르VX로 만듭니다. <흑풍기상곡 - Capriccio of Black-wind> (가제)
현재 설정 구상중인 <영원협주곡-Eternity Concerto>의 외전격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전에 RPG 쯔꾸르XP를 써 본 경험이 있는지라, 만들다 중간에 XP로 갈아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목은 어디까지나 가제이므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처음 프로젝트 생성시의 제목은 <흑풍광시곡 - Black Wind Rhapsody>였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제작은 수능이 끝나면 할 겁니다. 지금은 데이터베이스의 작성에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아니, 제목 센스에 의의를 제기하지 말아 주세요. 나름 생각하고 지은 거라구요...
August in December Eternity Concerto's Other story
그녀를 처음 만났던 건, 12월의 어느 날이었다.
나는 그때 무언가에 씌인 듯, 산 위에서 눈을 맞고 있었다.
─눈과, 하얗게 얼어붙은 하늘, 부드럽게 내려앉는 얼음꽃. 어쩐지 슬퍼서,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홀렸던 것 같다. 세상이 새하얬다. 반할 듯이 하얀, 오로지 하얀빛.
멍하니 하얀 세상을 보다가, 나도 하얗게 물들 것 같았다. 이대로 사라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나 같은 건, 없어도-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삐걱인다. 그렇지만 하얗게 사라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하얀빛이 아닌 것을 보았다. 푸른빛. 눈길을 끄는 매혹적인 파랑. 그것은 긴 머리의 소녀였다. 푸른 빛이 나는 검고 긴 머리가 설원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저기, 아가씨."
소녀를 불러 보았다. 소녀의 푸른 눈이 나를 돌아보았다.
"눈... 보러 온겁니까?"
"네, 그래요."
소녀는 짤막하게 대답하고 앞쪽을 계속 바라보았다. 무언가, 소녀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느낌이 있었다.
"흰색... 좋아합니까?"
"네."
소녀는 다시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흰색은, 인간과 아주 닮았지만 인간과는 너무 먼 색이라고 생각해요."
그 목소리가 꿈 속에서처럼 몽롱하게 들려왔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찾고 있던 답인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내가 더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얗게, 순수하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잊고 싶었다. 멍하니 하얀 눈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느꼈다. 이 슬픈 빛을 닮고 싶다고. 그런데도 닿지 않는다고, 닮을 수 없다고, 나를 자책했다.
"당신은 하얗군요."
소녀는 나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눈이 부시도록, 당신은 하얘요."
그 말은 내 심장에 날아 들어와 내 마음을 녹였다. 나는 이 얼음꽃의 빛깔이 아닌 차가움에 물들어갔다. 소녀는 그 차가움마저 녹여 주었다. 심장이 뛰고 혈관이 맥박치는 것이 느껴졌다.
"... 정말 그렇게 보입니까?"
"─네."
무표정한 푸른 두 눈이 진실하게 느껴졌다.
나는 아무런 의도도, 생각도 없이, 느낀 그대로를 소녀에게 말했다.
"아가씨는 파랗네요."
소녀가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쩐지 웃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말은 자주 들어서요."
아무 생각도 없이 하얀 하늘을 보다가, 소녀의 앞으로 다가섰다.
"제 이름은 케이 오거스트입니다. 당신은요?"
소녀는 나를 올려다 보며 대답했다.
"나는 루이젠 마리안느 이벨린 유트 카시엘. 카이사이트 제국의 제 1황녀입니다."
나는 어째서인지 놀라지 않았다. 이 소녀─마리안느 공주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았기 때문일까.
"당신이 마리안느 공주였군요. 나는 소문만 듣고 좀 더 광기넘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마리안느 공주는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런 말은 자주 들어서요."
나는 그녀에게 오른손을 내밀며 말했다.
"마리안느 공주님, 친구가 되어 줄래요?"
공주는 다시 한번 나를 올려다 보았다.
"네."
오른손을 잡으며, 희미하게 웃었다.
"만나서 반가워요, 오거스트 씨."
"아니, 이름으로 불러 주시죠. 케이라고요."
"네, 케이 씨."
그것이 나와 마리안느 공주의 첫 만남이었다. 그녀라면, 날 구해줄 것 같았다. 나를 속박하고 있는 이 무거운 사슬들에게서 말이다.
- fin.
오리지널 자캐인 루이젠과 케이의 얘기입니다.
자세한 설정은 언젠가(?) 올리겠지만...
루이젠은 저의 제일 소중한 자캐입니다. 그녀가 이 오리지널 소설의 주인공이고, 케이는 주변인물 중 하나입니다. 근데 케이가 후에 좀 많이 힘들어질듯... 지못미 케이.
정줄놓고 쓴거라 퀄리티는 넘어갑시다. 태클금지.
영원협주곡이란 제목을 늦게나마 붙입니다.
이 소설을 케이군의 모델이 되어주신 모 씨에게 바칩니다. 모쪼록 언젠가 읽을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창작 캐릭터 100제.
자신이 직접 창작한 캐릭터를 소개하는 것으로 100명을 채울것.
[이미 만든 것이든,나중에 만든 것이든.]
캐릭터의 일러스트는 넣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음.
이름:피에르...꼭 이런식으로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이름은 피에르.성별은 여자다...뭐 이런식도 ok.]
장르는 그 어떤것이어도 상관없음.학원 판타지물 같은 복합물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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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루이젠 마리안느 카시엘 - Louijen Marianne Cassiel (in 영원협주곡)
002. 루비엔 크리스티나 카시엘 - Rubien Christina Cassiel (in 영원협주곡)
003. 비한유 - 飛翰瑜 (in 바람의나라/삼국지10)
004. 비혈유 - 飛孑瑜 (in 바람의나라/삼국지10)
005. 비연유 - 飛戀瑜 (in 삼국지10)
006. 러드네이 에플로슈 - Rudneii Epilosh (in 그라나도 에스파다)
007. 체이버 에플로슈 - Czeiber Epilosh (in 그라나도 에스파다)
008. 사피아나 에플로슈 - Saphiana Epilosh (in 그라나도 에스파다)
009. 세르디우스 에플로슈 - Serdiuse Epilosh (in 그라나도 에스파다)
010. 아이엔-린 에플로슈 - Aien-lin Epilosh (in 그라나도 에스파다)
011. 도한유 - 道翰瑜 (in 흑익천사)
012. 현가희 - 玄佳熙 (in 흑익천사)
013. 나인 - 儺刃 (in 인요기담)
014. 유엔 - YueN
015. 히엘 - HieL
016. 샤이엔 유트 - Shaien Youte
017. 에반젤린 - Princess Evangeline
018. 플 리오네 - Pl Lione
019. 에델바이스 폰 슈메렌 - Edelweiss von Schmeren
020. 히카리나 유토 - 光名 喩度
021. 히카리나 미요루 - 光名 未夜 022. 루테아 도트리시 에플로슈 - Lutea Dotrish Eplosch (in 디맨션) 023. 세러 가드너 - Sarah Gardener (in 디맨션) 024. 카가미 에이카 - 鑑 映華 (동방프로젝트 관련 창작캐릭터)
025. 코드 H-NV17 리플렉터 - Code H-NV17 Reflecter
026. 궴 027. 조안 P. 스텔라 - Joan P. Stella 028. 아리엘 - Ariel 029. 아이엔 크리샤 - Aien Chrisha (in 흑풍기상곡/영원협주곡) 030. 소피아 - Sophia (in 영원협주곡) 031. 한아린 - 韓娥璘 032. 카밀라 벨라트루쥬 - Camilla Belatrouge (in 흑풍기상곡) 033. 레이첼 - Rachel (in 흑풍기상곡) 034. 켈빈 - Kelvin (in 흑풍기상곡) 035. 세리히 P. 클로넬 - Sserig P. Chlonel (in 흑풍기상곡) 036. 에플로슈 - Epilosh (남) (in 마비노기) 037. 에플로슈 - Epilosh (여) (in 마비노기) 038. 코드 73-1JV 디시버 - Code 73-1JV Deceiver 039. 장연수 - 張蓮秀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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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계속 줄어들고 있군요...
이 포스팅에 올라오는 자캐는 모두 각 작품(?)에서 메인급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만 나옵니다.
즉, 실제 자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